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 미래세대의 눈과 몸으로 낙동강의 현실을 진단하다.

관리자
발행일 2022-07-09 조회수 17



[보도자료]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미래세대의 눈과 몸으로 낙동강의 현실을 진단하다.




7월엔 낙동강의 지천 회천과 황강을 가서 흘러가는 우리 강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막힌 낙동강의 현 실태와 비교 분석해 본다.





5월 22일은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가 첫 시작한 날이다.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는 이름 그대로 미래세대가 중심이 되어 낙동강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탐사대란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제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 미래세대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낙동강의 문제점과 그 가능성을 미래세대의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낙동강 저 상류의 내성천부터 낙동강 하구의 하굿둑까지 둘러본다.



이 탐사대를 위해서 낙동강 수계인 경상도 지역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 중심이다. 탐사대는 그 첫 일정으로 22일은 내성천을 탐방했다.



내성천은 낙동강의 상류에 있는 낙동강의 제1지천이다.



낙동강으로 맑은 물과 모래를 공급하는 원천으로서 낙동강의 ‘어머니 강’으로 일컬어진다.



그만큼 낙동강의 수질과 수생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강이다. 그런데 그런 내성천이 지금 영주댐으로 인하여 철저히 망가져가고 있다.



이런 낙동강의 ‘어머니 강’을 탐사대가 첫 일정으로 찾는 것이다.



이들은 먼저 영주 문수면 멱실마을에서 예천군 보문면 우래교까지 내성천 물길을 걸었다.



탐사대 강사진의 한 명인 대구환경운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다음과 같이 내성천 물길 걷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탐사대 아이들은 특별한 강 이론보다는 실제로 내성천을 느껴봤으면 한다.



직접 내성천으로 들어가 강 안을 걸어봄으로써 강이 어떤 존재이고 강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스스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았다.



보는 강이 아니라 직접 온몸으로 느껴보는 강을 이곳 내성천에서 만끽해봤으면 좋겠다.”



탐사대 일원으로 함께한 중2 곽규리 학생은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내성천을 보자마자 물이 깨끗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물이 영주댐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란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얼마나 더 깨끗한 물이었을지 궁금했고 다시 깨끗한 물을 보고 그 물속에서 놀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오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뻤고 댐과 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뜻 깊었습니다.”(중2 곽규리)



탐사대는 두 번째 일정으로 6월 대구와 고령지역의 수돗물의 원수를 공급하는



강정고령보와 대구시민 50% 이상에 수돗물을 공급해주기 위한 낙동강물을 취수하는 매곡취수장,



그 물을 정수하는 매곡정수장 그리고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어놓은 천혜의 자연습지 달성습지를 차례로 둘러보면서



우리 수돗물이 어디에서 오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탐사했다.



벌써 녹조가 핀 낙동강을 보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은 그 녹조 핀 낙동강물이 깨끗한 수돗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더 신기해 했다.



그리고 달성습지에 갔을 때는 정말 한 마리의 야생동물이 되어서 습지 안을 거닐어보았고,



각종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의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탐사대 일원으로 함께한 중1 홍지민 학생은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오늘도 녹조의 심각성을 잘 알게 되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에 맞선 과학기술을 이용한 취수장, 정수장을 봤을 때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녹조 현상 등 여러 가지 환경 오염 문제가 일어났을 땐 결국 과학기술에만 의존해야 할지 궁금증과 걱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더 이상 방법이 없을 만큼 환경오염이 일어나기 전에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홍지민 중1)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는 7월 10일 3차 낙동강 탐사를 떠난다. 이번 탐사에는 지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달성군 구지면과 고령군의 경계에서 낙동강과 만나는 회천과 합천군과 창녕군의 경계에서 낙동강과 만나는 지천인 황강을 탐사한다.



또 합천창녕보에서는 간이 키트를 이용해서 직접 수질 분석을 시도해본다.



모래강 걷기, 물고기 잡기 체험을 통해서 흐르는 우리 강의 생생한 아름다움을 돌아볼 것이다.



또한 녹조가 핀 낙동강의 수질 분석을 통해 흐르지 않는 강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확인해볼 것이다.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는 5월부터 매달 진행된다.



5월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진행된다.



8월엔 낙동강 하류의 함암보와 칠서취수장 그리고 마지막 9월엔 낙동강의 맨 하류의 낙동강 하굿둑을 둘러볼 것이다.



그런 후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는 그들의 눈으로 본 것을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증언할 것이다. 낙동강의 현실이 어떠하고 낙동강의 미래가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의 눈과 몸으로 증언해나갈 것이다.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참고로 ‘미래세대 낙동강 탐사대’란 이 프로그램은 창녕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7월 9일



대구환경운동연합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국장 010-2802-0776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임희자  정책실장 010-8267-6601



창녕환경운동연합 양혜경 사무국장 010-4517-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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