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반대 기자회견

관리자
발행일 2024-07-18 조회수 7
성명서 보도자료


20240711 기자회견_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반대
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반대 기자회견
지난 6월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의 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한 2차 보완의견이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2차 보완 검토의견에 대한 사업자의 보완서가 들어올 경우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 검토는 만료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관련 사실을 우리 주민은 한 달이나 지난 7월 초순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환경영향평가 검토가 마무리 단계임에도 그동안 수차례의 기자회견과 항의방문, 집회를 통하여 주민들이 지적하였던 그 많은 문제점은 어떻게 보완을 하여 반영이 되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행정이 있는지 답답하다 못해 숨이 막힐 지경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검토 과정에서 주민들이 철저히 그림자 취급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4일 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반대하는 함안칠서, 창녕 남지 주민대책위는 창녕군수 함안군수 지역 정치인들로 부터 칠선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확인하였다. 같은 날 그리고 낙동강유역환경청 최종원청장은 선출직 지역정치인들의 반대입장을 직접 확인하였다. 이후 주민대책위와 간담회자리에서 창원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는 정치인들이 책임지겠다는 발언을 듣기도 하였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검토가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까지도 아무것도 모른 채 무시당하고 있는 1만2천 남지주민들을 위하여 창녕군수를 비롯한 선출직 지역정치인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정치인은 주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하는 역할인 만큼 주민들 뒤에 서있지 말고 주민보다 앞에 서서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최종원청장은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보완서를 공개하라.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때보다 우리 1만2천 남지주민들은 창녕군민이라는 점이 부끄럽다. 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본안과 보완서를 도대체 왜 창녕군 행정조차 공개받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남지 주민들은 NC함안(주)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칠서산업단지 부지와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칠서산업단지에서 내뿜고 있는 악취로 인하여 두통 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칠선산업단지와 접경하고 있는 함안군 마을주민 대부분이 발암으로 투병중인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악취유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주민들에게 깜깜이로 진행 중인 것을 창녕군수와 군의회가 나서서 강력하게 규탄하고 정보공개를 요구해야 한다. 이것이 1만2천 남지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 1만2천 남지 주민들의 환경권을 보장하라.
남지읍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당연히 헌법에 보장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그런데 함안 칠서산업단지 주변에 살고있는 함안군 칠서주민과 창녕 남지 주민들은 매일같이 칠서산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악취를 맡으며 살고 있다.
경상남도와 함안군은 지난 2020년에 칠서산업단지를 악취개선을 위하여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였으나 5년째 접어든 올해도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설상가상 주민들을 악취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해야 한다. 아울러 남지주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칠서산업단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기구 구성과 악취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라.

2024. 7. 11.
주최 NC함안남지반대추진위원회
주관 창녕환경운동연합 · 창녕군시민사회연대 ·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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