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사람이다. 하루라도 유해화학물질의 악취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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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09 조회수 14
보도자료

우리도 사람이다. 하루라도 유해화학물질의 악취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NC함안(주) 칠서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고 칠서산단 악취관리지역 주민참여 협의회 구성하라.

NC함안(주) 칠서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협의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지난 2023년 11월에 환경영향평가 보안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된 이후 10개월 동안 모든 자료와 정보는 차단되었고 주민들은 답없는 질문과 자료제출만 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는 공개할 수 없으며 주민들에게는 의견을 제출하면 검토하겠다는 영혼없는 말만 하고 있다.

함안과 창녕군 남지 주민들은 NC함안(주) 칠서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은 소각장과 매립장을 칠서산업단지 내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도 칠서산업단지에서 내뿜는 유해화학물질의 악취와 암발병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이다. 우리도 건강하게 살고싶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주민들의 절망에 가까운 절규를 외면하지 말라. 주민들은 칠서산단이 배출하는 유해가스 악취와의 전쟁을 20년째 벌이고 있다. 남들은 은퇴를 하고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전원생활을 꿈꾸며 귀촌을 하는데 왜 칠서산단 주변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유해가스로 가득차있고 주민들의 육체는 암과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비참하게 보내야 하는가? 칠서산단의 주민들도 사람이다.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다.

칠서산단 악취문제부터 해결하라

상식적으로 현재 악취유발시설로 인하여 문제가 있다면 추가적인 악취유발시설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악취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지 묻고싶다. NC함안(주) 칠서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사업의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협의에 대한 권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같은 주민의 질문에 답부터 해야 한다.

최근 경상남도는 환경도민회의 결과로 칠서산단의 악취관리를 위하여 자발적 협약 및 주민참여 악취실태조사 실시, 주민맞춤형 악취방지조치 추진 등을 제시하였다. 특별할 것은 없으나 칠서산단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경남도의 대책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칠서산단의 악취로부터 하루빨리 벗어알 수 있길 기대한다.

관련 주민참여 속에 칠서산단의 악취관리를 위하여 칠서산단 악취관리지역 민관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칠서산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 4년째 접어들고 있으나 악취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칠서산단은 일반적인 악취관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칠서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놓고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은 칠서산단의 악취로 인하여 암에 걸리고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처참한 지경에 놓인 것이다. 이러한 책임은 결국 칠서산단의 환경을 관리하는 행정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경상남도 함안군은 책임있게 칠서산단폐기물처리시설 허가 반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칠서산단 산업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해야 할 것이다. 경상남도가 악취문제에 대한 노력을 시작한 마당에 새로운 악취유발사업을 허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최소한 칠서산단의 악취관리문제가 해결될때까지는 새로운 악취유발사업을 추가적으로 승인하는 것은 보류하여야 할 것이다.

2024. 9. 9

NC함안(주) 칠서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함안군 • 남지 반대책위원회 . 창녕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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