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동산공원묘원 불법 페기물 반출시작한 청호산업

관리자
발행일 2023-06-09 조회수 11

의령 동산공원묘원 불법 페기물 반출시작한 청호산업
의령군은 행정으로서 신뢰회복을 위하여 불법 폐기물 반출 모니터를 배치하고
불법폐기물 반출과정, 폐기물 성상 · 성분 ·양을 명확하게 파악하라.
20230609 성명서_의령 동산공원묘원 불법 페기물 반출시작한 청호산업
의령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부터 불법을 저지른 청호산업이 의령동산묘원의 불법폐기물을 의령군 용덕면에 있는 중간처리공장으로 반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청호산업의 행위에 대하여 지역사회의 여론은 “반출과정에서 또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데...”라며 대체로 불신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의령 동산공원묘원의 불법폐기물은 지난 4월18일 의령군의회 행정사무조사 중 이루어진 성분조사결과 구리, 납, 아연, 불소,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5개 항목이 기준치를 넘었다.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 발암물질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해물질 총 11개항목이 검출됐다.
관련 낙동강네트워크는 4월27일과 5월9일 의령군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기자회견과 항의방문을 연달아 열며 동산묘원 폐기물에서 흘러나온 오염수가 인근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부산경남 시민들의 식수원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며 장마철 이전에 안전한 장소로 반출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이에 낙동강네트워크는 해당 불법폐기물이 안전한 장소로 제대로 처리되는 것을 의령을 비롯한 부산 경남 시민이 함께 확인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 대책으로 의령군 혹은 시민사회에서 추천하는 시민을 반출과정 전체를 모니터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부산경남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모니터요원을 배치하는 것이다.
의령군의회의 행정사무조사는 전문업체의 불법폐기물 측량, 성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폐기물을 반출시켜내는 성과가 있었다. 더 나아가 이번 불법폐기물 반출과정의 모니터에서는 불법폐기물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더 정밀한 성분, 성상, 양에 대한 측정이 필요하며 반출경로 확인 등이 필요하다. 이런 모니터링을 통하여 의령군과 청호산업은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13일 환경단체의 조사에서 드러났지만 동산공원묘원 하류의 계곡에 불법폐기물이 계곡을 뒤덮고 있음을 밝혀낸 바 있고 이를 전량 회수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2023. 6. 9
낙동강네트워크, 창녕환경운동연합


Attachments

Comment (0)